O Santuário (Tabernáculo): diferenças entre revisõ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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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소'''(聖所, Sanctuary)는 '거룩한 장소'라는 뜻으로, [[하나님]]이 백성 중에 거하시는 '하나님의 [https://stdict.korean.go.kr/search/searchView.do?word_no=487788&searchKeywordTo=3 처소](處所)'다. 성소는 하나님의 [[하나님의 언약|언약]]의 말씀인 [[십계명]]을 보관하는 장소였고,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 사함이 이루어지던 곳이었다. 외소(外所)와 내소(內所)로 분리된 구조였고, 최초의 성소는 이동이 가능한 천막 형태였기 때문에 '''성막'''이라고 불렸다. 나중에 고정식으로 지었을 때는 '''[[성전]]'''이라고 불렀다. | '''성소'''(聖所, Sanctuary)는 '거룩한 장소'라는 뜻으로, [[하나님]]이 백성 중에 거하시는 '하나님의 [https://stdict.korean.go.kr/search/searchView.do?word_no=487788&searchKeywordTo=3 처소](處所)'다. 성소는 하나님의 [[하나님의 언약|언약]]의 말씀인 [[십계명]]을 보관하는 장소였고,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 사함이 이루어지던 곳이었다. 외소(外所)와 내소(內所)로 분리된 구조였고, 최초의 성소는 이동이 가능한 천막 형태였기 때문에 '''성막'''이라고 불렸다. 나중에 고정식으로 지었을 때는 '''[[성전]]'''이라고 불렀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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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가 지은 성막은 전체 크기가 가로 50규빗, 세로 100규빗의 직사각형의 이동식 성전으로,<ref>{{citar web |url=https://www.bible.com/pt/bible/1608/EXO.27.ARA|titulo=Êxodo 27:9–18 |quote= }}</ref> 오늘날의 텐트와 유사하게 해체와 재설치가 가능한 구조였다. 이스라엘 백성은 [[광야 생활]]을 하고 있었던 터라 고정된 건물을 지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br> | [[모세]]가 지은 성막은 전체 크기가 가로 50규빗, 세로 100규빗의 직사각형의 이동식 성전으로,<ref>{{citar web |url=https://www.bible.com/pt/bible/1608/EXO.27.ARA|titulo=Êxodo 27:9–18 |quote= }}</ref> 오늘날의 텐트와 유사하게 해체와 재설치가 가능한 구조였다. 이스라엘 백성은 [[광야 생활]]을 하고 있었던 터라 고정된 건물을 지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br> | ||
성막 안에 위치한 가장 중요한 구조물인 성소는 하나로 보이는 외관과 달리, 내부는 휘장으로 앞칸(외소, The Holy Place)과 뒤칸(내소, 지성소, The Most Holy Place)이 분리되어 있었다. 성소를 세울 때는 정해진 방향이 있었는데 지성소가 있는 쪽, 곧 성소 뒷면이 서편, 출입구가 있는 앞면이 동편을 향하게 했다.<ref>{{citar web |url=https://www.bible.com/pt/bible/1608/EXO.26.ARA|titulo=Êxodo 26:22 |quote= }}</ref><ref>{{citar web |url=https://www.bible.com/pt/bible/1608/NUM.3.ARA|titulo=Números 3:38 |quote= }}</ref><br> | 성막 안에 위치한 가장 중요한 구조물인 성소는 하나로 보이는 외관과 달리, 내부는 휘장으로 앞칸(외소, The Holy Place)과 뒤칸(내소, 지성소, The Most Holy Place)이 분리되어 있었다. 성소를 세울 때는 정해진 방향이 있었는데 지성소가 있는 쪽, 곧 성소 뒷면이 서편, 출입구가 있는 앞면이 동편을 향하게 했다.<ref>{{citar web |url=https://www.bible.com/pt/bible/1608/EXO.26.ARA|titulo=Êxodo 26:22 |quote= }}</ref><ref>{{citar web |url=https://www.bible.com/pt/bible/1608/NUM.3.ARA|titulo=Números 3:38 |quote= }}</ref><b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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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용문5 |내용= 첫 언약에도 섬기는 예법과 세상에 속한 성소가 있더라 예비한 첫 장막이 있고 그 안에 등대와 상과 진설병이 있으니 이는 '''성소'''라 일컫고 또 둘째 휘장 뒤에 있는 장막을 '''지성소'''라 일컫나니 금향로와 사면을 금으로 싼 언약궤가 있고 그 안에 만나를 담은 금항아리와 아론의 싹 난 지팡이와 언약의 비석들이 있고 |출처= [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HEB#9장 Hebreus 9:1-4 ]}} | {{인용문5 |내용= 첫 언약에도 섬기는 예법과 세상에 속한 성소가 있더라 예비한 첫 장막이 있고 그 안에 등대와 상과 진설병이 있으니 이는 '''성소'''라 일컫고 또 둘째 휘장 뒤에 있는 장막을 '''지성소'''라 일컫나니 금향로와 사면을 금으로 싼 언약궤가 있고 그 안에 만나를 담은 금항아리와 아론의 싹 난 지팡이와 언약의 비석들이 있고 |출처= [https://ko.wikisource.org/wiki/개역한글판/HEB#9장 Hebreus 9:1-4 ]}} | ||
=== 외소 === | === 외소 === | ||
[[Ficheiro:외소 진설병 상 금촛대 분향단.jpg| | [[Ficheiro:외소 진설병 상 금촛대 분향단.jpg|thumb|진설병 상과 금촛대와 분향단]] | ||
외소는 바깥 성소라는 뜻으로, 성소의 문에서 휘장 앞쪽까지의 공간이다. 진설병을 올려놓는 상, 금촛대(등대), 분향단이 있었다.<br> | 외소는 바깥 성소라는 뜻으로, 성소의 문에서 휘장 앞쪽까지의 공간이다. 진설병을 올려놓는 상, 금촛대(등대), 분향단이 있었다.<br> | ||
* '''진설병 상''': 조각목으로 만든 상으로 크기는 가로 2규빗, 세로 1규빗, 높이 1규빗 반이다. 정금으로 싸고 주위에 금테를 둘러 만들었다. 상에는 항상 [https://stdict.korean.go.kr/search/searchView.do?word_no=319367&searchKeywordTo=3 진설병](陳設餠)을 두었고 정금으로 된 대접, 숟가락, 병, 붓는 잔도 상 위에 놓았다. 진설병은 고운 가루에 누룩을 넣지 않고 구워 6개씩 두 줄로 총 12개가 상 위에 진설됐다. [[안식일]]마다 새 떡으로 교체했는데, 교체되어 나온 떡은 대제사장과 그 자손들이 성막 뜰에서 먹었다.<ref>{{citar web |url=https://www.bible.com/pt/bible/1608/EXO.25.ARA|titulo=Êxodo 25:23–30 |quote= }}</ref><ref>{{citar web |url=https://www.bible.com/pt/bible/1608/LEV.24.ARA|titulo=Levítico 24:8–9 |quote= }}</ref> | * '''진설병 상''': 조각목으로 만든 상으로 크기는 가로 2규빗, 세로 1규빗, 높이 1규빗 반이다. 정금으로 싸고 주위에 금테를 둘러 만들었다. 상에는 항상 [https://stdict.korean.go.kr/search/searchView.do?word_no=319367&searchKeywordTo=3 진설병](陳設餠)을 두었고 정금으로 된 대접, 숟가락, 병, 붓는 잔도 상 위에 놓았다. 진설병은 고운 가루에 누룩을 넣지 않고 구워 6개씩 두 줄로 총 12개가 상 위에 진설됐다. [[안식일]]마다 새 떡으로 교체했는데, 교체되어 나온 떡은 대제사장과 그 자손들이 성막 뜰에서 먹었다.<ref>{{citar web |url=https://www.bible.com/pt/bible/1608/EXO.25.ARA|titulo=Êxodo 25:23–30 |quote= }}</ref><ref>{{citar web |url=https://www.bible.com/pt/bible/1608/LEV.24.ARA|titulo=Levítico 24:8–9 |quote= }}</ref>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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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향단''': 조각목으로 만든 길이 1규빗, 너비 1규빗, 높이 2규빗의 단이다. 윗면 네 모퉁이에 뿔이 있게 만들었고 정금으로 싸고 금테를 둘렀다. 아침저녁으로 대제사장이 향기로운 향을 살랐다.<ref>{{citar web |url=https://www.bible.com/pt/bible/1608/EXO.30.ARA|titulo=Êxodo 30:1–10 |quote= }}</ref> | * '''분향단''': 조각목으로 만든 길이 1규빗, 너비 1규빗, 높이 2규빗의 단이다. 윗면 네 모퉁이에 뿔이 있게 만들었고 정금으로 싸고 금테를 둘렀다. 아침저녁으로 대제사장이 향기로운 향을 살랐다.<ref>{{citar web |url=https://www.bible.com/pt/bible/1608/EXO.30.ARA|titulo=Êxodo 30:1–10 |quote= }}</ref> | ||
=== 내소(지성소) === | === 내소(지성소) === | ||
[[Ficheiro:증거궤(언약궤).jpg| | [[Ficheiro:증거궤(언약궤).jpg|thumb|언약궤 모형도. 언약궤의 덮개 부분이 속죄소다.]] | ||
휘장 뒤 안쪽 공간으로, 가로·세로·높이가 모두 같은 정육면체 구조다. 내소는 [[십계명]]을 보관하는 [[언약궤]]가 있는 곳, '지극히 거룩한 장소'라 해서 '[[지성소]]'로 불렸다. 지성소 안에는 아무나 들어갈 수 없었고, 기름 부음을 받은 '''대제사장만이 1년에 한 차례''' '''[[대속죄일]]에 속죄 제물을 힘입어''' 들어갈 수 있었다.<ref>{{citar web |url=https://www.bible.com/pt/bible/1608/LEV.16.ARA|titulo=Levítico 16:6–34 |quote= }}</ref><ref>{{citar web |url=https://www.bible.com/pt/bible/1608/HEB.9.ARA|titulo=Hebreus 9:1–7 |quote= }}</ref> | 휘장 뒤 안쪽 공간으로, 가로·세로·높이가 모두 같은 정육면체 구조다. 내소는 [[십계명]]을 보관하는 [[언약궤]]가 있는 곳, '지극히 거룩한 장소'라 해서 '[[지성소]]'로 불렸다. 지성소 안에는 아무나 들어갈 수 없었고, 기름 부음을 받은 '''대제사장만이 1년에 한 차례''' '''[[대속죄일]]에 속죄 제물을 힘입어''' 들어갈 수 있었다.<ref>{{citar web |url=https://www.bible.com/pt/bible/1608/LEV.16.ARA|titulo=Levítico 16:6–34 |quote= }}</ref><ref>{{citar web |url=https://www.bible.com/pt/bible/1608/HEB.9.ARA|titulo=Hebreus 9:1–7 |quote= }}</ref> | ||
* '''휘장''': 외소와 내소를 구분 짓는 장으로 그룹들이 수놓아져 있었다. 외소에서 내소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휘장을 거쳐야 했다.<ref>{{citar web |url=https://www.bible.com/pt/bible/1608/EXO.26.ARA|titulo=Êxodo 26:31–33 |quote= }}</ref> | * '''휘장''': 외소와 내소를 구분 짓는 장으로 그룹들이 수놓아져 있었다. 외소에서 내소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휘장을 거쳐야 했다.<ref>{{citar web |url=https://www.bible.com/pt/bible/1608/EXO.26.ARA|titulo=Êxodo 26:31–33 |quote= }}</ref>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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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막 뜰 === | === 성막 뜰 === | ||
[[Ficheiro:물두멍과 번제단.jpg| | [[Ficheiro:물두멍과 번제단.jpg|thumb|물두멍과 번제단]] | ||
성막 문(동문)을 통해 안으로 들어가면 나타나는 넓은 공간이다. 성막 뜰은 60개의 기둥과 300규빗의 세마포장으로 울타리가 쳐 있었다. 기둥의 높이가 5규빗(약 2.25m)이었기 때문에 성막 문을 통하지 않고는 안에서 이루어지는 일을 볼 수 없었다. | 성막 문(동문)을 통해 안으로 들어가면 나타나는 넓은 공간이다. 성막 뜰은 60개의 기둥과 300규빗의 세마포장으로 울타리가 쳐 있었다. 기둥의 높이가 5규빗(약 2.25m)이었기 때문에 성막 문을 통하지 않고는 안에서 이루어지는 일을 볼 수 없었다. | ||
* '''번제단''':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기 위해 놋으로 만든 단이다.<ref>{{citar web |url=https://www.bible.com/pt/bible/1608/EXO.27.ARA|titulo=Êxodo 27:1–8 |quote= }}</ref> 제사장들이 성소 안으로 나Cânticos 분향하기 위해서는 번제단에 있는 불을 가지고 들어가야 했다.<ref name="불1">{{citar web |url=https://www.bible.com/pt/bible/1608/NUM.16.ARA|titulo=Números 16:42–46 |quote= }}</ref><ref name="불2">{{citar web |url=https://www.bible.com/pt/bible/1608/LEV.16.ARA|titulo=Levítico 16:12 |quote= }}</ref> | * '''번제단''':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기 위해 놋으로 만든 단이다.<ref>{{citar web |url=https://www.bible.com/pt/bible/1608/EXO.27.ARA|titulo=Êxodo 27:1–8 |quote= }}</ref> 제사장들이 성소 안으로 나Cânticos 분향하기 위해서는 번제단에 있는 불을 가지고 들어가야 했다.<ref name="불1">{{citar web |url=https://www.bible.com/pt/bible/1608/NUM.16.ARA|titulo=Números 16:42–46 |quote= }}</ref><ref name="불2">{{citar web |url=https://www.bible.com/pt/bible/1608/LEV.16.ARA|titulo=Levítico 16:12 |quote= }}</ref>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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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소와 이스라엘 역사 == | == 성소와 이스라엘 역사 == | ||
[[Ficheiro:Kitto Setting Up the Tabernacle.jpg | | [[Ficheiro:Kitto Setting Up the Tabernacle.jpg |thumb | 250px |성막을 짓는 모습]] | ||
[[Ficheiro:Holman The Tabernacle.jpg| | [[Ficheiro:Holman The Tabernacle.jpg|thumb | 250px | 성소 위에 낮에는 구름 기둥, 밤에는 불 기둥이 떠 있어,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나타냈다.]] | ||
모세가 시내산에서 [[십계명]]이 적힌 돌판을 받을 때 하나님은 그에게 하늘에 있는 성막을 보여주셨다.<ref>{{citar web |url=https://www.bible.com/pt/bible/1608/EXO.25.ARA|titulo=Êxodo 25:1–9 |quote= }}</ref><ref name="히 8:5">{{citar web |url=https://www.bible.com/pt/bible/1608/HEB.8.ARA|titulo=Hebreus 8:5 |quote= }}</ref> 산에서 내려온 모세는 백성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성막 건축을 위해서는 금, 은, 놋, 조각목 등 다양한 예물이 필요하며 성막과 기구 등을 만들 지혜로운 사람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f>{{citar web |url=https://www.bible.com/pt/bible/1608/EXO.35.ARA|titulo=Êxodo 35:4–19 |quote= }}</ref> 이스라엘 백성 중 자원하는 자들이 필요한 예물을 즐거이 가져왔는데,<ref>{{citar web |url=https://www.bible.com/pt/bible/1608/EXO.35.ARA|titulo=Êxodo 35:20–29 |quote= }}</ref> 날마다 계속 가져와서 성막을 짓는 데 쓰고 남을 만큼 넉넉해지자 모세는 예물 가져오는 것을 중지시켰다.<ref>{{citar web |url=https://www.bible.com/pt/bible/1608/EXO.35.ARA|titulo=Êxodo 35:30–36:7 |quote= }}</ref> 하나님의 [[성령]]이 충만한 브살렐과 오홀리압과, 지혜로운 자들이 성막을 세우고, 언약궤를 포함해서 그 안의 모든 기구와 장식물, 제사장 의복 등을 만들었다. 성막 짓는 일을 마치자 모세는 그 모든 일을 점검하고 하나님이 명하신 대로 되었으므로 그들에게 복을 빌어주었다. | 모세가 시내산에서 [[십계명]]이 적힌 돌판을 받을 때 하나님은 그에게 하늘에 있는 성막을 보여주셨다.<ref>{{citar web |url=https://www.bible.com/pt/bible/1608/EXO.25.ARA|titulo=Êxodo 25:1–9 |quote= }}</ref><ref name="히 8:5">{{citar web |url=https://www.bible.com/pt/bible/1608/HEB.8.ARA|titulo=Hebreus 8:5 |quote= }}</ref> 산에서 내려온 모세는 백성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성막 건축을 위해서는 금, 은, 놋, 조각목 등 다양한 예물이 필요하며 성막과 기구 등을 만들 지혜로운 사람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f>{{citar web |url=https://www.bible.com/pt/bible/1608/EXO.35.ARA|titulo=Êxodo 35:4–19 |quote= }}</ref> 이스라엘 백성 중 자원하는 자들이 필요한 예물을 즐거이 가져왔는데,<ref>{{citar web |url=https://www.bible.com/pt/bible/1608/EXO.35.ARA|titulo=Êxodo 35:20–29 |quote= }}</ref> 날마다 계속 가져와서 성막을 짓는 데 쓰고 남을 만큼 넉넉해지자 모세는 예물 가져오는 것을 중지시켰다.<ref>{{citar web |url=https://www.bible.com/pt/bible/1608/EXO.35.ARA|titulo=Êxodo 35:30–36:7 |quote= }}</ref> 하나님의 [[성령]]이 충만한 브살렐과 오홀리압과, 지혜로운 자들이 성막을 세우고, 언약궤를 포함해서 그 안의 모든 기구와 장식물, 제사장 의복 등을 만들었다. 성막 짓는 일을 마치자 모세는 그 모든 일을 점검하고 하나님이 명하신 대로 되었으므로 그들에게 복을 빌어주었다. | ||
애굽에서 나온 다음 해 1월 1일, 모세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성막을 세우고 그 안에 기구들을 들여놓은 뒤 십계명(증거판)을 언약궤 안에 넣고 뜰 문에 휘장을 드리웠다. 그러자 구름이 회막에 덮이고 하나님의 영광이 성막을 가득 채웠다. 낮에는 하나님의 구름이 성막을 덮었고 밤에는 불이 그 구름 가운데 있었다.<ref>{{citar web |url=https://www.bible.com/pt/bible/1608/NUM.9.ARA|titulo=Números 9:15 |quote= }}</ref> 이후 성소 위에는 항상 낮에는 구름 기둥, 밤에는 불 기둥이 있어 이스라엘의 행보를 좌우했다.<br> | 애굽에서 나온 다음 해 1월 1일, 모세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성막을 세우고 그 안에 기구들을 들여놓은 뒤 십계명(증거판)을 언약궤 안에 넣고 뜰 문에 휘장을 드리웠다. 그러자 구름이 회막에 덮이고 하나님의 영광이 성막을 가득 채웠다. 낮에는 하나님의 구름이 성막을 덮었고 밤에는 불이 그 구름 가운데 있었다.<ref>{{citar web |url=https://www.bible.com/pt/bible/1608/NUM.9.ARA|titulo=Números 9:15 |quote= }}</ref> 이후 성소 위에는 항상 낮에는 구름 기둥, 밤에는 불 기둥이 있어 이스라엘의 행보를 좌우했다.<br> |
Revisão das 07h29min de 19 de março de 2025

성소(聖所, Sanctuary)는 '거룩한 장소'라는 뜻으로, 하나님이 백성 중에 거하시는 '하나님의 처소(處所)'다. 성소는 하나님의 언약의 말씀인 십계명을 보관하는 장소였고,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 사함이 이루어지던 곳이었다. 외소(外所)와 내소(內所)로 분리된 구조였고, 최초의 성소는 이동이 가능한 천막 형태였기 때문에 성막이라고 불렸다. 나중에 고정식으로 지었을 때는 성전이라고 불렀다.
명칭
구약성경에 성소는 '거룩한 것'을 뜻하는 히브리어 '미크다쉬(מִקְדָּשׁ)'[1] 또는 '코데쉬(קֹדֶשׁ)'[2]로 기록되어 있다. 성소는 하나님이 백성 중에 거하시는 곳[3] 또는 하나님의 집[4]이라 일컬어졌다.
'성소'라는 단어는 좁게는 외소, 넓게는 외소와 내소 모두를 가리키는데 내소는 지성소(至聖所, The Most Holy Place)라고도 불린다. 더 넓은 의미로는 외소와 내소가 위치한 구조물(성막)이나 건물(성전) 전체를 칭하기도 한다. 한편, 개역한글성경에서는 지성소를 성소로 번역하기도 했다.[5] 성소를 지을 때 실을 꼬아서 만든 천막으로 지었기 때문에 이를 장막(帳幕)이나 성막(聖幕)이라고 했고, '만나는 곳'이라는 의미를 더해 회막(會幕, Tent of Meeting)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증거궤(언약궤)의 보관장소였기에 '증거막'으로 칭하기도 했다.[6]
성소의 구조

모세가 지은 성막은 전체 크기가 가로 50규빗, 세로 100규빗의 직사각형의 이동식 성전으로,[7] 오늘날의 텐트와 유사하게 해체와 재설치가 가능한 구조였다. 이스라엘 백성은 광야 생활을 하고 있었던 터라 고정된 건물을 지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성막 안에 위치한 가장 중요한 구조물인 성소는 하나로 보이는 외관과 달리, 내부는 휘장으로 앞칸(외소, The Holy Place)과 뒤칸(내소, 지성소, The Most Holy Place)이 분리되어 있었다. 성소를 세울 때는 정해진 방향이 있었는데 지성소가 있는 쪽, 곧 성소 뒷면이 서편, 출입구가 있는 앞면이 동편을 향하게 했다.[8][9]
훗날 이동식 성막에서 고정식 성전으로 바뀌었지만, 기본 구조나 방향 등은 동일했다.
첫 언약에도 섬기는 예법과 세상에 속한 성소가 있더라 예비한 첫 장막이 있고 그 안에 등대와 상과 진설병이 있으니 이는 성소라 일컫고 또 둘째 휘장 뒤에 있는 장막을 지성소라 일컫나니 금향로와 사면을 금으로 싼 언약궤가 있고 그 안에 만나를 담은 금항아리와 아론의 싹 난 지팡이와 언약의 비석들이 있고
외소

외소는 바깥 성소라는 뜻으로, 성소의 문에서 휘장 앞쪽까지의 공간이다. 진설병을 올려놓는 상, 금촛대(등대), 분향단이 있었다.
- 진설병 상: 조각목으로 만든 상으로 크기는 가로 2규빗, 세로 1규빗, 높이 1규빗 반이다. 정금으로 싸고 주위에 금테를 둘러 만들었다. 상에는 항상 진설병(陳設餠)을 두었고 정금으로 된 대접, 숟가락, 병, 붓는 잔도 상 위에 놓았다. 진설병은 고운 가루에 누룩을 넣지 않고 구워 6개씩 두 줄로 총 12개가 상 위에 진설됐다. 안식일마다 새 떡으로 교체했는데, 교체되어 나온 떡은 대제사장과 그 자손들이 성막 뜰에서 먹었다.[10][11]
- 금촛대(등대): 촛대는 양옆으로 각각 3개씩 총 7개의 가지와 그 끝에 살구꽃 형상의 잔이 달려 있었다. 줄기, 잔, 꽃, 꽃받침이 전부 금으로 만들어졌고 하나로 연결되어 있었다. 정금으로 만들어진 불집게와 불똥 그릇도 있었다.[12] 7개의 등잔은 앞을 비추는 역할을 했다. 올리브를 찧어 낸 순결한 기름으로 등불을 켜되, 아침에는 끄고 저녁 동안에는 꺼지지 않게 했다.[13]
- 분향단: 조각목으로 만든 길이 1규빗, 너비 1규빗, 높이 2규빗의 단이다. 윗면 네 모퉁이에 뿔이 있게 만들었고 정금으로 싸고 금테를 둘렀다. 아침저녁으로 대제사장이 향기로운 향을 살랐다.[14]
내소(지성소)

휘장 뒤 안쪽 공간으로, 가로·세로·높이가 모두 같은 정육면체 구조다. 내소는 십계명을 보관하는 언약궤가 있는 곳, '지극히 거룩한 장소'라 해서 '지성소'로 불렸다. 지성소 안에는 아무나 들어갈 수 없었고, 기름 부음을 받은 대제사장만이 1년에 한 차례 대속죄일에 속죄 제물을 힘입어 들어갈 수 있었다.[15][16]
- 휘장: 외소와 내소를 구분 짓는 장으로 그룹들이 수놓아져 있었다. 외소에서 내소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휘장을 거쳐야 했다.[17]
- 언약궤: 성막의 기구 중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인 언약궤는 조각목으로 만든 길이 2규빗 반, 너비 1규빗 반, 높이 1규빗 반의 궤다. 정금으로 싸고 금테를 둘렀다. 금고리 넷이 달렸고, 금으로 된 채를 고리에 꿰어 메게 했다. 언약궤 속에 증거판(십계명 돌비)을 두었다.[18]
- 속죄소: 언약궤를 덮는 부분을 '속죄소(贖罪所)'라고 불렀다. 하나님은 속죄소 위 두 그룹 사이에서 모세를 만나겠다고 말씀하셨다. 이 그룹들은 에덴동산에서 생명나무를 지키고 있던 그룹들을 표상한다. 이곳에서 죄 사함이 이루어지고 하나님의 은혜가 내렸다. 속죄소는 다른 말로 '시은좌(施恩座, 은혜를 베푸는 자리)'라고도 칭한다.[19]
성막 뜰

성막 문(동문)을 통해 안으로 들어가면 나타나는 넓은 공간이다. 성막 뜰은 60개의 기둥과 300규빗의 세마포장으로 울타리가 쳐 있었다. 기둥의 높이가 5규빗(약 2.25m)이었기 때문에 성막 문을 통하지 않고는 안에서 이루어지는 일을 볼 수 없었다.
- 번제단: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기 위해 놋으로 만든 단이다.[20] 제사장들이 성소 안으로 나Cânticos 분향하기 위해서는 번제단에 있는 불을 가지고 들어가야 했다.[21][22]
- 물두멍: 수족(手足)을 씻기 위해 물을 담아둔 대야다. 성막의 번제단과 출입문 사이에 놓여 있었고 제사장들이 성소에 들어가기 전에 손과 발을 씻었다.[23]
성소와 이스라엘 역사


모세가 시내산에서 십계명이 적힌 돌판을 받을 때 하나님은 그에게 하늘에 있는 성막을 보여주셨다.[24][25] 산에서 내려온 모세는 백성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성막 건축을 위해서는 금, 은, 놋, 조각목 등 다양한 예물이 필요하며 성막과 기구 등을 만들 지혜로운 사람이 필요하다고 말했다.[26] 이스라엘 백성 중 자원하는 자들이 필요한 예물을 즐거이 가져왔는데,[27] 날마다 계속 가져와서 성막을 짓는 데 쓰고 남을 만큼 넉넉해지자 모세는 예물 가져오는 것을 중지시켰다.[28] 하나님의 성령이 충만한 브살렐과 오홀리압과, 지혜로운 자들이 성막을 세우고, 언약궤를 포함해서 그 안의 모든 기구와 장식물, 제사장 의복 등을 만들었다. 성막 짓는 일을 마치자 모세는 그 모든 일을 점검하고 하나님이 명하신 대로 되었으므로 그들에게 복을 빌어주었다.
애굽에서 나온 다음 해 1월 1일, 모세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성막을 세우고 그 안에 기구들을 들여놓은 뒤 십계명(증거판)을 언약궤 안에 넣고 뜰 문에 휘장을 드리웠다. 그러자 구름이 회막에 덮이고 하나님의 영광이 성막을 가득 채웠다. 낮에는 하나님의 구름이 성막을 덮었고 밤에는 불이 그 구름 가운데 있었다.[29] 이후 성소 위에는 항상 낮에는 구름 기둥, 밤에는 불 기둥이 있어 이스라엘의 행보를 좌우했다.
성막이 건축되자 하나님은 회막(성막)에서 모세를 불러[30] 성소에서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의 규례를 자세히 알려주셨다. 모세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아론과 그의 아들들을 제사장으로 임명했다. 제사를 끝낸 아론과 모세가 회막에 들어갔다가 나와서 백성들을 축복하자 하나님의 영광이 모든 백성에게 나타났고, 하나님 앞에서 불이 나와서 제단 위의 번제물과 기름을 태웠다.
이후 아론의 두 아들 나답과 아비후가 하나님이 명하신 번제단의 불[21][22]이 아닌 다른 불을 향로에 담아 분향하다가 하나님 앞에서 불이 나와 죽임을 당했다.[31] 그들의 죽음 후에 하나님은 아론에게 성소의 장 안 법궤 위 속죄소 앞에 아무 때나 들어오지 말아서 죽음을 면하라고 하셨다.[32] 그리고 성소에 들어올 때에는 반드시 자기와 권속을 위해 속죄하고 난 뒤 지성소에 들어가 분향해야 죽음을 면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이후 이스라엘 열두 지파는 성막을 중심으로 세 지파씩 동서남북 사면에 진을 쳤다. 동쪽에는 유다와 잇사갈과 스불론 지파, 남쪽에는 르우벤과 시므온과 갓 지파, 서쪽에는 에브라임과 므낫세와 베냐민 지파, 북쪽에는 단과 아셀과 납달리 지파 그리고 중앙에는 레위 지파가 배치됐다. 레위 지파는 성막에서 시무하는 일을 맡았으며 그 대가로 각 지파 사람들의 소득에서 십분의 일을 기업으로 받았다.[33][34] 이스라엘 자손은 각기 가족과 종족을 따르며 진을 치기도 하고 진행하기도 했다. 구름이 성막 위에서 떠오르면 앞으로 진행하다가 구름이 머무는 곳에 진을 쳤다.[35] 구름이 성막 위에 머물러 있는 동안에는 이틀이든 한 달이든 일 년이든 진행하지 않았다.
모세 시대에 만들어졌던 성막은 가나안 땅에 들어간 이후, 실로에 세워졌고 하나님의 언약궤는 성막 안에 안치되었다.[36] 솔로몬 시대에 들어, 모리아산에 고정된 형태의 예루살렘 성전을 건축하고 성소를 성전으로 옮겼다.
성소의 역할과 의미
십계명과 절기와 성소는 분리할 수 없는 단 하나의 조직처럼 긴밀히 연결되어 있다. 하나님 언약의 말씀인 십계명을 안전히 보관해 두기 위해 성소가 필요했고, 성소 안에서 하나님을 섬기는 예법으로 절기가 필요했다. 또한 절기는 속죄 제물을 통해 정결함을 받아 성소 안에 있는 십계명(생명과)에 나Cânticos 생명을 얻는 길이기도 했다.
하나님이 계시는 곳
성소가 거룩한 곳으로 성별(聖別)된 가장 중요한 이유는 이곳에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이다. 성소는 하나님의 처소로서 여호와의 집이라고 불렸다.[3][37][38] 하나님이 자기 백성과 함께 거하신다는 상징이기도 했다.[39][40] 성막은 회막(會幕, Tent of Meeting)이라고도 일컬어졌는데[41][42][43][44] 그곳에서 하나님을 만났기 때문이다.
십계명이 보관된 장소
하나님의 계명인 십계명은 지성소의 안, 언약궤 속에 보관됐다. 하나님은 십계명을 언약궤에 담고, 그 위에 두 그룹 천사의 형상이 있는 덮개(속죄소)를 얹게 하셨다. 에덴동산에서 생명과를 지키던 그룹 천사 둘이 언약궤 위에 있는 것은, 이곳에 생명과가 있다는 사실을 시사한다.
에덴에서 생명과를 지키는 그룹 천사는 화염검을 가지고 있어서 죄인이 함부로 생명과에 나Cânticos지 못하게 막았다.[45] 이와 같이 지성소에서 언약궤를 지키는 그룹 천사도 화염검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규례에 어긋나게 언약궤에 나아간 이들은 죽임을 당했다. 웃사가 언약궤에 실수로 손을 대었다가 그 자리에서 죽임을 당했고,[46] 아론의 두 아들이 하나님의 규례를 어겼다가 이곳에서 나온 불로 죽임을 당했다.[47] 즉 십계명은 생명과 대신에 주신 것으로, 예수님은 "생명에 들어가려면 계명들을 지키라"고도 교훈하셨다.[48]
죄 사함이 이루어지는 곳
하나님이 계신 성소에서는 죄 사함도 이루어졌다. 하나님이 생명과 대신 주신 십계명은 죄인의 몸으로는 받을 수 없었다. "피 흘림이 없으면 사함이 없다"[49]는 말씀과 같이 죄 사함을 위해서는 속죄 제물의 희생의 피가 필요했다. 아벨 이래로 오랜 세월 동안 구전되어 온 '피 흘림의 제사 방식'은 모세 시대에 이르러 성문화되었다.
구약시대 제사장들은 성소에서 모세의 율법에 따라 백성들의 죄 사함을 위한 피 흘림의 제사를 드렸다. 백성들의 죄는 상번제 제사와 안식일, 절기 제사를 통해 성소에 임시 옮겨졌다가 최종적으로 대속죄일에 아사셀 숫염소에게로 넘겨졌다. 이는 신약시대, 성도들의 죄가 그리스도에게 임시로 옮겨졌다가 절기를 통해 사단(마귀)에게 옮겨지게 될 것을 보여주는 그림자다. 아사셀 염소는 무인지경(無人之境)을 배회하다 죽음을 맞았고 백성들의 죄는 완전히 사해졌다.
지상 성소와 하늘 성소
모세가 건축한 지상 성소는 하늘 성소를 나타내는 모형이자 그림자다.[25] 지상 성소에 나Cânticos 생명과를 받기 위해 속죄 제물의 희생의 피로 정결함을 받아야 했듯, 하늘 성소 안에 있는 생명나무에 나Cânticos기 위해서는 어린양이신 그리스도의 피로 정결함을 받아야 한다.[50][51][52] 그리스도의 보혈을 상징하는 갖가지 절기를 지켜 생명에 나Cânticos게 되는 것이다.
같이 보기
참조
각주
- ↑ "מִקְדָּשׁ", 《네이버 고대 히브리어사전》
- ↑ "קֹדֶשׁ", 《네이버 고대 히브리어사전》
- ↑ 3,0 3,1 «Êxodo 25:8»
- ↑ «Jeremias 51:51»
- ↑ «Hebreus 10:19–20»
- ↑ «Números 9:15»
- ↑ «Êxodo 27:9–18»
- ↑ «Êxodo 26:22»
- ↑ «Números 3:38»
- ↑ «Êxodo 25:23–30»
- ↑ «Levítico 24:8–9»
- ↑ «Êxodo 25:31–40»
- ↑ «Êxodo 27:20–21»
- ↑ «Êxodo 30:1–10»
- ↑ «Levítico 16:6–34»
- ↑ «Hebreus 9:1–7»
- ↑ «Êxodo 26:31–33»
- ↑ «Êxodo 25:10–16»
- ↑ «Êxodo 25:17–21»
- ↑ «Êxodo 27:1–8»
- ↑ 21,0 21,1 «Números 16:42–46»
- ↑ 22,0 22,1 «Levítico 16:12»
- ↑ «Êxodo 30:17–22»
- ↑ «Êxodo 25:1–9»
- ↑ 25,0 25,1 «Hebreus 8:5»
- ↑ «Êxodo 35:4–19»
- ↑ «Êxodo 35:20–29»
- ↑ «Êxodo 35:30–36:7»
- ↑ «Números 9:15»
- ↑ «Levítico 1:1»
- ↑ «Levítico 10:1–2»
- ↑ «Levítico 16:1–2»
- ↑ «Números 3:5–8»
- ↑ «Números 18:21»
- ↑ «Números 2:1–34»
- ↑ «Josué 18:1»
- ↑ «Salmos 122:1»
- ↑ «Salmos 134:1–2»
- ↑ «Salmos 114:2»
- ↑ «Habacuque 2:20»
- ↑ «Êxodo 25:22»
- ↑ «Êxodo 31:7»
- ↑ «Êxodo 33:8»
- ↑ «Números 11:26»
- ↑ «Gênesis 3:24»
- ↑ «2 Samuel 6:6–7»
- ↑ «Levítico 10:1–2»
- ↑ «Mateus 19:17»
- ↑ «Hebreus 9:22»
- ↑ «Hebreus 10:19–20»
- ↑ «Apocalipse 22:14»
- ↑ «Apocalipse 7:14»